
유럽여행 잡기-8
내 허접한 잡기에 어떤 분이 댓글로 관광과 여행의 차이를 언급해 주었다.
이번의 내 경우는 여행일까 관광일까?
어떻든 나는 홀가분한 몸과 마음으로 여기 저기 둘러본다.
오늘은 가족들과 떨어져 혼자서 베를린 시내를 돌아 다니다가
사진쟁이로서 엄청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GROPIUS BAU에서 열리고 있는 DIANE ARBUS 사진전에서
오리지널 흑백 프린트 작품 455점을 감상하는 호강을 누렸다.
눈에 익은 작품들이 반가웠고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작품을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
전시장 곳곳에서 토론하며 감상하는 많은 관람객들의 진지한 모습도 참 인상적이었다.
어디 그 뿐인가. 동물원역 뒷쪽에 위치한 HELMUT NEWTON 재단이 운영하는
사진박물관의 DIALOGUES전에서는 전설적인 사진가 HELMUT NEWTON의 작품을 비롯해
당대의 대가들 작품과 리코 풀만의195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의 패션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었다.
특히 전시 방법이 많은 걸 생각케 해준다.
[벽의 표정]을 마무리할 때 참고할 것을 머리 속에 담아 둔다.
베를린을 떠나기 전에 다시 한번 들려보고 싶다.
이 맛에 여행을 한다.
여행은 마음을 살찌 게 해준다.
사진 / GROPIUS BAU 1층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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